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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 주요 대학의 내신 영역 평가 방법 : 종합편 2025-10-24
주요 대학의 내신 영역 평가 방법 : 종합편
 

고등학교 2학년은 학생부 종합 전형 준비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시기이다. 1학년 때 형성된 기초 학습 습관을 바탕으로 전공과의 연계성을 강화하고 심화된 학업 역량을 보여줘야 하는 결정적인 시점이기 때문이다. 단, 이전 학기 성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해 내신을 포기해야 하나 생각이 들 수 있지만 섣부른 판단은 금물이다. 학생부 종합 전형에서는 단순한 성적보다 성장 과정과 발전 가능성을 더욱 중요하게 평가하기 때문이다. 2학기 중간고사를 앞둔 지금, 주요 대학 학생부 종합 전형의 내신 평가 방법을 알아보고 남은 기간 어떻게 내신을 관리해야 할지 구체적인 전략을 제시하고자 한다.




서류의 핵심 평가 요소는 비슷
- 학업역량, 진로역량, 공동체 역량 위주 평가


학생부 종합 전형 평가 시 대학은 생기부를 통해 학업 역량, 진로 역량, 공동체 역량을 종합적으로 살핀다. 비록 대학 및 전형에 따라 이를 달리 부르거나 각 항목의 비중을 다르게 두기도 하지만, 서류를 통해 학생의 잠재력을 파악하고자 하는 핵심적인 평가 요소는 크게 다르지 않다. 따라서 내신 성적을 관리할 때 단순히 숫자에만 집중할 것이 아니라, 이 세 가지 핵심 역량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보여줄 수 있을지 생각하고 계획을 세워야 한다.


 
 

주요 대학의 학생부 종합 전형 평가 역량





단순 등급을 넘어선 성취도를 분석
- 1점이라도 높은 점수를 받기 위해 노력해야


앞서 살펴본 것과 같이 대학은 핵심 역량을 생기부 안에서 평가하기 때문에 학업성취도를 평가할 때 단순히 내신 등급만으로 줄 세우지 않는다. 종합 전형에서는 등급, 원점수, 과목평균, 표준편차, 석차등급, 수강자 수, 이수단위를 모두 분석한다. 이는 학생이 속한 학교와 선택한 과목의 특성을 고려하여 상대적 성취도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함이다. 


종합 전형에서 같은 등급일 때의 평가 기준

 
예를 들어, 같은 2등급이라도 평균 90점에서 88점을 받은 경우와 평균 70점에서 78점을 받은 경우는 전혀 다른 의미로 해석된다. 후자의 경우가 실질적으로 더 높은 성취로 평가받을 수 있다. 즉, 같은 석차 등급이라도 그 과목을 선택한 학생들의 전체적인 수준에 따라 의미가 달라진다. 
뿐만 아니라 수강하는 과목이나 재학 중인 고교의 학생 수가 적어서 내신 성적이 불리하다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지만 대학에서는 전체 수강 인원 수까지도 고려해서 평가한다. 일례로 경희대에서는 3~4등급을 받더라도 따라서 과목 평균보다 높은 원점수를 받으면 대학 노력이 감안될 수 있다고 학생부 전형 가이드북에서 안내하고 있다. 따라서 등급을 받기 어려운 과목이라도 생각되더라도 1점이라도 더욱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내신 성적을 관리해 나가야 한다.




성적 추이를 통한 성장 가능성 평가
- 전공 연계과목은 더욱 신경써야


학생부 종합 전형에서는 특정 시점의 성적보다 전체적인 성적 변화 추이를 더욱 중시한다. 1학년 때 어려움을 겪었지만 꾸준한 노력으로 성적이 향상되는 모습은 성장 가능성과 학업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는 강력한 증거가 된다. 반대로 높은 성적을 유지하더라도 점점 하락하는 추세를 보인다면 학업태도에 대한 의문을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1학년 때 수학에서 4등급을 받았지만 꾸준한 노력으로 3학년 1학기에 2등급까지 올린 학생의 경우, 이러한 성장 과정 자체가 긍정적인 평가로 연결될 것이다. 특히 전공 관련 과목에서의 지속적인 향상은 해당 분야에 대한 적성과 열정을 증명하는 객관적 근거로 활용된다. 중요한 것은 성적 향상이 일시적이지 않고 지속적이어야 한다는 점이다. 한 학기만의 향상보다는 여러 학기에 걸친 꾸준한 상승세가 더 설득력 있게 평가된다. 따라서 자신이 지원하고자 하는 전공과 관련된 과목은 중간고사 대비 시 다른 과목에 비해 좀 더 시간을 투자해 내신 성적을 챙기는 것이 필요하다.


중앙대 CAU융합형인재 합격 vs 불합격 사례 비교

* 중앙대 학생부 전형 가이드북 기준
 
종합 전형에서는 성적 추이까지도 평가하기 때문에 교과 전형보다 합격선 범위가 넓게 형성이 된다. 단, 4등급을 벗어나는 너무 낮은 내신 성적 사례는 특목고, 전국단위 자사고 등 내신이 치열한 고교 출신의 합격 사례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자신이 재학 중인 고교에서 어느 정도의 내신 성적대의 학생이 과거에 합격했는지 살펴보는 것도 필요하다.


주요 대학 2025 교과, 종합 전형 합격선 범위





수행평가를 통한 내신 성적 향상 전략
 
수행평가는 지필고사와 함께 내신 성적을 구성하는 핵심 요소로, 일반적으로 전체 성적의 30~40%를 차지한다. 지필고사에서 아쉬운 결과를 얻었더라도 수행평가에서 만회할 수 있는 기회가 충분하며, 특히 진로 선택 과목의 경우 수행평가 비중이 높을 수 있어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


수행평가는 단순한 암기나 문제 풀이를 넘어서 학생의 창의성, 탐구력, 협업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따라서 수행평가 준비 과정에서 보여주는 적극적인 참여와 성실한 태도는 성적 향상뿐만 아니라 학생부 기록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학생들이 지필평가에 좀 더 집중하는 경향이 있지만 실제로는 수행평가에서의 성취가 최종 내신 등급을 결정하는 중요한 변수가 된다. 지필고사에서 90점을 받았더라도 수행평가에서 부진하면 전체 등급이 하락할 수 있고, 반대로 지필고사에서 다소 아쉬운 점수를 받았더라도 수행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면 충분히 상위 등급을 확보할 수 있다. 따라서 선생님이 제시한 수행평가 계획서를 기반으로 어떤 것이 중요한 평가 요소인지 파악하고 전략적으로 준비해야 한다. 또한 수행평가는 과정까지도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에 기재될 수 있기 때문에 그 안에서 선생님과 친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면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수행평가 성과를 위한 3단계 전략

 
 
 
※ 출처 메가스터디교육 입시전략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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