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학년도 수시 핫이슈
- 논술 전형(1)
① 모집 규모 및 경쟁률 – 상위권 합격선&경쟁률 상승 가능성 있어
(1) 선발 규모는 지난해 수준 유지. 단, 상위권 대학은 선발 인원이 줄었다.
논술 전형은 2023학년도 선발 인원이 지난해와 비슷하게 유지된다. 2022학년도 11,261명에서 32명 감소한 11,229명이다. 서경대와 홍익대(세종)가 논술 전형을 신설하여 서경대는 219명, 홍익대(세종)는 자연계열만 121명을 논술 전형으로 선발한다. 이 중 홍익대(세종)는 수능 국수(미/기)영과(1) 중 1개 영역 4등급 이내의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기존 실시 대학 중에는 중앙대가 214명 감소하여 가장 감소 인원이 많으며, 다음으로 부산대(54명), 동국대(43명), 세종대(35명) 순으로 선발 인원이 감소했다. 주요 상위권 대학인 중앙대에서 선발 인원 감소가 크게 나타남에 따라 상위권 대학에서의 경쟁이 보다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표1] 2022, 2023학년도 논술 전형 선발 인원 증감 비교
주) 서경대, 홍익대(세종)는 2023학년도 신설 대학임, 한국공학대는 한국산업기술대가 교명을 변경한 것임
(2) 지원 대학 수준에 따라 경쟁률과 합격선에 큰 차이가 날 것이다.
지난해 상위권 대학은 논술 전형 선발 인원이 크게 감소하여 경쟁률이 크게 상승했다. 반면 수도권 소재 대학은 모집 인원, 지원 인원 모두 증가했는데 작년에 가천대, 수원대가 논술 전형을 신설해 모집 인원이 크게 늘어나 경쟁률이 하락했다. 지역 소재 대학은 모집 인원의 큰 변화는 없었으나 지원자가 늘어 경쟁률이 상승했다.
[표2] 최근 2개년도 논술 전형 지원 인원 현황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2021학년도 대비 2022학년도 경쟁률이 크게 상승한 대학은 대부분 모집 인원이 크게 감소한 대학이다. 한양대가 경쟁률 상승폭이 가장 크고 서강대, 아주대, 경희대, 성균관대가 뒤를 잇는데 모두 모집 인원 감소가 있었던 대학으로 특히 경희대, 성균관대, 한양대는 모집 인원이 100명 이상 감소한 대학이다.
반면, 경쟁률 하락 폭이 큰 대학은 모집 인원이 크게 감소하지 않은 대학이었다. 단, 연세대는 모집 인원에 따른 경쟁률 변화라기보다 코로나-19로 인해 2021학년도에 수능 이후로 논술고사를 옮겼다가 2022학년도에 다시 수능 이전으로 옮겨 경쟁률이 크게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표3] 최근 2개년도 논술 전형 경쟁률 상승/하락폭이 큰 대학
그렇다면 2023학년도 경쟁률은 어떻게 될 것인가? 올해는 수험생 수가 지난해와 비슷할 것으로 보아 논술 전형의 경쟁률은 모집 인원 증감에 크게 영향을 받을 것으로 분석된다. 따라서 올해도 상위권 대학의 논술 전형 선발 인원이 줄어 상위권 대학의 합격자 성적과 경쟁률이 전년 대비 다소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 반면, 중위권 대학의 경우 서경대와 홍익대(세종)가 신설됐기 때문에 모집 인원이 소폭 늘어 전년 대비 합격자 성적과 경쟁률이 비슷하거나 다소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자신이 목표하는 대학이 어느 그룹에 속해있는지를 확인하여 전년도 합격자 성적을 이러한 상황에 맞게 분석할 필요가 있다.
올해 선발 인원의 변화를 살펴보면 큰 변화가 있는 대학이 많지 않은데 중앙대가 모집 인원을 214명 감소하여 경쟁률이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이렇게 중앙대와 같이 수험생 선호도가 높으면서 선발 인원이 감소한 대학은 경쟁률 및 합격선이 상승할 수 있어 눈여겨봐야 한다.
[표4] 전년 대비 논술 전형 선발 인원 변화가 큰 대학
※ 출처 : 메가스터디교육 입시전략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