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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학년도] 주요15개 대학 추천 전형에 대해 2021-04-01

2022학년도 주요 15개 대학 추천 전형

 

2022학년도 추천 전형 확대(약 6천명 규모)

 

주요 대학 모두 추천 전형 도입하여 대부분 교과 전형으로 선발

 

 

지난해까지 주요 상위권 대학에서는 학생부 전형에서 교과 전형을 실시하지 않고 종합 전형으로만 학생을 선발하는 대학이 많았다. 그런데 2022학년도에는 주요 15개 대학 중 서울대를 제외한 모든 대학이 교과 전형을 실시하며, 교과 전형을 모두 학교장 추천을 받아야 지원이 가능한 추천 전형으로 선발한다. 이에 따라 주요 15개 대학 기준으로 지난해 8개 대학에서 실시했던 추천 전형이 올해는 15개 대학으로 확대되어 약 6천여 명을 선발하게 된다.

 

지금부터 2022학년도 추천 전형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아보자.

 

주요 15개 대학 모두 추천 전형 실시, 서울대 제외한 14개 대학에서 교과 전형으로 5,273명 선발

 

추천 전형은 학교장 추천을 받아야 지원 가능한 전형으로 2021학년도에는 8개 대학에서만 실시했으나 2022학년도에는 주요 15개 대학에서 모두 실시한다. 2022학년도 추천 전형을 새롭게 실시하는 대학은 서강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한국외대, 한양대, 홍익대로 15개 대학에서 총 5,937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2021학년도 선발 인원 4,592명에서 1,345명이나 증가했다.

 

● 2021~2022학년도 주요 15개 대학 추천 전형 실시 현황 비교

 

 

추천 전형의 전형 유형을 보면 15개 대학 중 서울대만 종합 전형이고, 14개 대학은 모두 교과 전형으로 실시한다. 지난해 추천 전형 중 종합 전형으로 선발했던 5개 대학에서 서울대만 종합 전형을 유지하고 건국대, 경희대, 동국대, 연세대가 교과 전형으로 이동했으며, 새롭게 추천 전형이 신설된 7개 대학이 모두 교과 전형으로 선발하는 것이다. 따라서 추천 전형 선발 인원 5,937명 중 교과 전형의 선발 인원이 5,273명이나 되어 추천 전형의 88.8%에 달할 정도로 압도적으로 많다. 이에 따라 2022학년도 주요 15개 대학 추천 전형의 선발 인원 증가는 교과 전형 선발 인원 증가로 이어지게 된다.

 

지금까지 주요 대학은 학생부 전형에서 교과 전형보다는 종합 전형을 선호하여 경희대, 서강대, 성균관대, 연세대 등과 같이 교과 전형을 실시하지 않고 종합 전형으로만 학생부 전형을 실시하는 경우도 많았으며, 교과와 종합 전형을 모두 실시하더라도 선발 인원이 교과 전형에 비해 종합 전형이 훨씬 많았다. 그런데 자기소개서 폐지, 학생부 평가 항목 간소화 등 종합 전형 평가에서 활용할 수 있는 요소들이 점차 축소를 앞두고 있어 종합 전형 평가에서도 교과 성적에 무게를 실을 수밖에 없는 환경이 되고 있다. 이에 주요 대학들이 이전보다 종합 전형을 축소하는 대신 교과 전형 선발을 확대한 것으로 보인다.

 

● 2021~2022학년도 주요 대학 추천 전형의 전형 유형 변화

 

 

추천 전형의 선발 인원을 대학별로 보면, 고려대가 지난해 1,183명보다는 줄었지만 올해 역시 839명으로 다른 대학들에 비해 매우 많은 인원을 선발한다. 다음으로 유일한 종합 전형인 서울대(664명), 종합 전형에서 교과 전형으로 이동한 경희대(544명)와 연세대(523명), 지난해 교과 전형으로 학생부교과, 학교장추천 전형 2개 전형을 선발하던 중앙대가 두 전형을 통합해 501명으로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편이다. 이 외 대학들은 400명 이하로 선발하는데 서강대(172명), 서울시립대(192명), 한국외대(200명)의 선발 인원이 적은 편이다.

 

● 2022학년도 주요 15개 대학 추천 전형 유형별 선발 인원

 

 

추천 전형 선발 인원 중 53.4% 재수생 지원 가능, 고교별 추천 인원 제한 있지만 대부분 큰 의미 없어

 

추천 전형은 지원 학년을 제한하는 경우도 있다. 2022학년도에는 경희대, 서강대, 서울대, 성균관대, 연세대, 중앙대 6개 대학에서 고3만 지원 가능하며, 나머지 9개 대학은 재수생도 지원 가능하다. 재수생이 지원 가능한 9개 대학의 선발 인원이 3,172명(53.4%)이나 되며, 높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할수록 합격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수능을 준비하는 재수생도 추천 전형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세부적으로 이화여대, 한양대, 홍익대는 재수생, 한국외대는 2017년 1월 이후 졸업생까지 지원 가능하며, 건국대, 고려대, 동국대, 서울시립대, 숙명여대는 지원 학년에 제한이 없어 고교 졸업(예정)자는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 2022학년도 주요 15개 대학 추천 전형 지원 학년 제한

 

 

단, 재수생이 유의해야 할 점이 있는데 대부분 대학이 고교별로 추천 인원에 제한을 두고 있다는 것이다. 많은 고교들이 추천 대상으로 재학생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기 때문에 재수생에게 추천 기회를 얻는 것이 어려울 수 있다. 그런데 기존 추천 전형의 인원 제한 기준이 서울대 2명, 경희대 6명과 같이 소수의 인원에 불과했던 것과 달리 2022학년도 추천 전형의 고교별 추천 인원을 보면 서강대, 중앙대 10명, 한국외대 20명처럼 고교별 추천 인원이 매우 많은 대학들이 있다. 고교의 3학년 재적 인원이 400명이라고 가정하면, 한양대 추천 가능 인원인 ‘고교 3학년 재적 인원의 11%’의 경우 44명이 되며, 그 중 절반인 200명이 여학생이라고 했을 때 이화여대 추천 가능 인원인 ‘3학년 여학생 수의 10%’는 10명이나 된다. 결과적으로 3학년 재적 학생 수가 400명인 고교는 추천 인원 제한이 없는 건국대를 제외한 주요 14개 대학의 추천 전형에 최대 190명까지 추천할 수 있다. 때문에 주요 교과 성적이 1~2등급으로 추천 전형에 지원하고자 하는 학생은 서울대, 경희대, 서울시립대, 동국대, 홍익대를 제외한 대학에 추천을 받는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2등급이 넘어가는 수험생도 추천 인원이 많기 때문에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할 수 있다면 추천을 받아보는 것을 적극적으로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 재수생의 또한 주요 대학 교과 합격 가능권에 있는 학생이라면 최소 1~2개 전형에는 추천을 받을 수 있을 것이므로 대학별 추천 가능 인원을 파악하고 추천 받을 가능성이 있는 대학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 2022학년도 주요 대학 추천 전형 추천 인원 제한

주) 건국대는 추천 인원 제한이 없음

 

 

● 고교별 최대 추천 가능 인원 예시 (중복 추천이 없다는 가정 하에 산출)

주) 건국대는 추천 인원 제한이 없으므로 제외

 

 

수능 최저학력기준 적용 선발 인원 72.4%, ‘2개 등급 합 5’ 부터 ‘4개 등급 합 5’ 수준 적용

 

추천 전형 중 교과 전형은 학생부 교과 성적이 절대적이다. 건국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한양대, 홍익대에서 교과 성적 100%로 선발하는데, 성균관대는 20%가 반영되는 진로선택 및 전문교과에 한해 정성평가를 실시하는데 이 때 세부능력특기사항을 포함하게 된다. 경희대, 서강대, 중앙대, 한국외대도 출결/봉사가 10~30% 반영되나 사실상 무의미하여 교과 성적만으로 선발한다고 볼 수 있다. 이 외 대학에서는 교과 성적 외에 서류평가(고려대, 동국대), 면접(연세대, 이화여대)을 20~40% 반영한다.

● 2022학년도 주요 15개 대학 추천 전형 선발 방법

주1) (%)는 교과 반영 비율임

주2) 성균관대는 [진로선택 및 전문교과] 과목 정성평가(20% 반영) 시 성적과 함께 세부능력특기사항을 포함함

 

 

교과 성적이 절대적이지만 주요 상위권 대학에서는 고교별 학력 차를 인정하고 있기 때문에 학생들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기 위한 장치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11개 대학에서 선발하는 인원이 4,296명으로 72.4%나 되며,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 대학은 동국대, 연세대, 이화여대, 한양대 4개 대학뿐이다. 이 중 한양대를 제외한 3개 대학은 서류와 면접을 반영한다.

 

● 2022학년도 주요 15개 대학 추천 전형 수능 최저학력기준 적용 여부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일반 모집단위 기준으로 고려대 인문계열이 ‘3개 영역 등급 합 5 이내’로 가장 높으며, 건국대, 경희대, 숙명여대가 ‘2개 영역 등급 합 5 이내’로 다소 낮은 편이다. 이 외 대부분 대학은 주로 ‘3개 영역 등급 합 6~7 이내’ 수준을 적용한다. 의약학계열은 고려대 의과대학, 중앙대 약학부가 ‘4개 영역 등급 합 5 이내’, 건국대 수의예과가 ‘3개 영역 등급 합 5 이내’로 매우 높은 기준을 요구하고 있다.

 

● 2022학년도 주요 15개 대학 추천 전형 수능 최저학력기준

주1) 한국사 충족 기준은 제외하였으며, 계열별 수능 반영 유형 및 세부 반영 방법 등은 요강 참조

주2) 성균관대는 영어 3등급 필수이며, 인문계열은 제2외국어/한문을 탐구영역 1개 과목으로 대체 가능

 

 

※출처 : 메가스터디 입시전략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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