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학년도] 정시핵심변수(선발인원의 증가) 2021-02-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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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정시 최종 점검
핵심 변수(2) - 선발 인원 증가
선발 인원이 증가하여 정시 결과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1. 최상위권 대학 정시모집 규모 확대는 그 외의 대학에 연쇄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이다.
전체 모집 규모로 보았을 때 수능 전형은 2020학년도에는 69,291명(19.9%)을 선발했는데 2021학년도에는 70,771명(20.4%)을 선발할 예정으로 2020학년도 대비 1,480명이 늘었다.
[표] 2020, 2021학년도 수능 전형 선발 인원 비교
주) 2019년 5월 1일 대교협 발표 『2021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 기준
늘어난 대학은 대부분은 상위권 대학으로 서울대~경희대까지 최상위 9개 대학 기준으로 수능 전형 선발 인원이 전년 대비 인문계열은 147명(4.4%), 자연계열은 373명(10.5%) 증가하여 자연계열의 증가 폭이 크다.
[표] 2020~2021학년도 주요 대학 수능 전형 모집 인원 비교
- 인문계열
-자연계열
주1) 각 대학의 2020, 2021학년도 정시모집 요강 선발 계획 인원 기준임
주2) 공통 모집단위는 선발 인원의 1/2을 인문과 자연계열에 각각 포함했음(고려대 가정교육은 인문에 포함)
이로 인해 올해 상위권 대학 진입이 지난해보다 다소 수월해질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올해 최상위 9개 대학 선발 인원이 지난해 최상위 10개 대학 선발 인원과 비슷하여 인문계는 지난해 한국외대 상위권 합격 가능한 학생이 올해는 경희대 수준으로 올라가고 자연계는 지난해 건국대 상위권 합격 가능한 학생이 올해는 경희대 중하위권 정도 수준으로 올라간다. 이렇듯 최상위권 대학 정시모집 규모의 확대는 연쇄적으로 그 아래 대학까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인원 변화가 크게 없는 서울대를 제외하고 그 외의 대학은 합격선이 전년 대비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
2. 최상위 대학 선발 인원 증가로 전년 대비 추가 합격 인원이 늘어날 수 있다.
최상위권 대학 수능 전형 인원 확대는 추가 합격 인원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다. 먼저 서울대 선발 인원을 살펴보면 인문계는 전년 대비 변화 없고, 자연계는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하여 작년의 경우라면 추가 합격으로 선발됐을 인원이 올해 최초 합격권으로 들어올 수 있어 추가 합격 인원은 전년 대비 큰 차이가 없을 수 있다. 고려대와 연세대는 선발 인원이 크게 늘어 추가 합격 인원 또한 늘어날 가능성이 있고 그 이외 대학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는 자연계열만 소폭 증가하지만 상위 대학인 고려대와 연세대의 선발 인원이 늘기 때문에 추가 합격 인원은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다소 많아질 수 있다. 이화여대, 중앙대, 서울시립대까지도 인원이 다소 늘어나는 구간으로 상위 구간에서 선발 인원이 늘어 추가 합격 인원이 늘어날 것으로 분석된다. 그 이후 대학부터는 선발 인원이 크게 늘지 않지만 상위권 대학의 선발 인원이 늘기 때문에 연쇄적으로 영향을 받아 추가 합격 인원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지원 희망 대학의 작년 추가 합격 결과를 확인하여 현재 자신의 상황에 적용할 때 이를 염두에 두고 비교해야 한다.
[표] 2021 정시모집 추가 합격 인원 변화 예상 및 2020 추가 합격률
주) 대입정보포털 어디가(www.adiga.kr) 결과공개 기준임
3. 추가 합격이 많아지면 실질 경쟁률은 크게 떨어질 것이다.
추가 합격 인원이 많아지면 경쟁률이 매우 중요해진다. 왜냐하면 추가 합격 인원이 늘어날수록 실질 경쟁률은 하락하기 때문이다. 상위 대학에서 연쇄적으로 추가 합격 인원이 늘어나면 이는 중하위 대학까지 영향을 미쳐 경쟁률을 하락시킬 가능성이 높다. 올해는 지난해에 이어 학생 수가 줄어 최초 경쟁률부터 하락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정시모집으로 대학가는 것은 지난해보다 다소 수월해질 수 있다.
과거 경쟁률을 통해 올해 경쟁률을 예측해보자. 2020학년도 수능 응시자 수는 2019학년도보다 8.6%(45,483명) 줄었고 경쟁률 또한 최상위 9개 대학 기준으로 확인해보면 인문계는 2019학년도에 5.5 대 1에서 2020학년도에 5.1 대 1로 떨어졌고, 자연계도 2019학년도에 5.4 대 1에서 2020학년도에 4.9 대 1로 떨어졌다.
그렇다면 올해 경쟁률은 어떻게 될 것인가? 최상위 9개 대학의 지난해 수능 전형 평균 경쟁률은 인문계는 5.1 대 1, 자연계는 4.9 대 1이었다. 수험생 수 감소와 선발 인원 증가를 감안하여 올해 경쟁률을 예상해본다면 인문계는 4.2 대 1, 자연계는 3.9 대 1로 떨어질 것이다. 그런데 추가 합격 인원이 늘어나면 이보다 경쟁률은 더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지난해보다 나아진 대입 환경임이 분명하다.
[표] 최상위 9개 대학 2019~2021 정시모집 인원 및 경쟁률 분석
주1) 공통 모집단위는 선발 인원, 지원 인원의 1/2을 인문과 자연계열에 각각 포함했음(고려대 가정교육은 인문에 포함)
주2) 수능 전형 계획 인원은 수시 이월 전 인원이고 최종 인원은 수시에서 정시로 이월된 인원을 포함한 인원임
주3) 2021 최종 인원은 각 대학별 2020 계획 인원 대비 최종 인원 증감 비율을 2021 계획 인원에 적용하여 추정함
주4) 2021 지원 인원은 2020 수능 사/과탐 응시 인원 대비 2021 수능 사/과탐 응시 인원 증감 비율을 2020 지원
인원에 적용하여 추정함(인문은 사탐, 자연은 과탐)
※ 출처 : 메가스터디교육 입시전략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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